2025년 11월 12일 카카오 맵의 업데이트로 현재 친구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친구 위치 공유’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용자와 상대방이 동의를 하면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 위치 공유 설정 및 해지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왜 이 기능이 뜨거울까?
카카오톡 위치 공유 기능에 대한 내용이 11월 업데이트에 나온 이후 이 기능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
- 강압적 동의: 위치 공유에 대한 별도 동의 절차가 있지만, 직장 상사나 상급자의 지시로 인해 강요에 의한 동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 사생활 침해: 연인이 수시로 위치를 감시하거나, 부모가 자녀의 동선을 과도하게 간섭하는 등 사생활 침해의 도구로 악용될 수 있습니다.
- 스토킹/학교 폭력 악용: 스토커나 학교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통제하고 감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많았습니다.
사실 카카오톡의 위치 공유 기능은 원래 존재했습니다.
다만, 기존에는 위치 공유 시간이 15분, 30분, 최대 6시간 등으로 제한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친구와 상호 동의하면 시간 제한 없이 실시간으로 위치를 공유할 수 있게 변경된 점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카톡이 기능 개편 내용에 추가되면서, 이 기능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람들도, 존재를 알게 되었고, 채팅 메뉴에 들어가면서 손쉽게 사용하게 되어 더욱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 안전 확인: 어린 자녀의 등하원 여부나 치매 노인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데 유용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효율적인 모임: 여러명이 만날 때 굳이 서로의 위치를 물어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위치와 오는 시간 등을 확인 할 수 있어서 쓸데없는 연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단체 활동: 단체 운동이나 이동 시에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 동행을 잃어버리거나 이탈하는 등에 위험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카톡 위치 공유 설정 방법

1:1대화방 또는 그룹 대화방에서 메시지 창 옆 + 버튼(창이 열리면 x 버튼으로 바뀝니다.)을 누릅니다.
하단에 ‘친구위치’라는 아이콘이 보입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에게 ‘동의하기’ 팝업이 뜹니다.
이 팝업에 동의를 하면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가고 싶다면 하단 그룹 메뉴에서 점 세 개 버튼을 클릭 후 ‘그룹 나가기’를 누르면 위치 공유가 종료됩니다.

메뉴 옆 눈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여 내 위치를 잠시 숨길 수도 있습니다.
카톡 위치 공유 해지방법
기본적으로 위치 공유는 수락해야 진행이 되지만, 혹시 버튼을
실수로 잘못 누를 경우를 대비하여 위치공유를 해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리스트 화면에서 톱니바퀴 모양을 누르고 전체 설정을 클릭합니다.

설정 화면에서 내 프로필 사진 옆 관리를 클릭합니다.

내 정보 관리에서 계정 관리를 클릭합니다.

카카오 계정에서 상단 오른쪽 끝에 계정 이용 탭을 클릭합니다.
하단 서비스 이용 동의를 클릭합니다.

하단에 위치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비활성으로 바꿉니다.
참고로 위치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비활성 했다고, 다시 카톡 위치 공유가 완전히 해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에게 위치 공유 요청이 왔을 때 다시 위치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이때 다시 동의로 설정을 바꾸면 바로 카톡 위치 공유 기능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위치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다시 설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실수로 위치 동의를 누르는 것은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