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스텐 전기포트(스텐포트)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그 전에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너무 낡기도 했고, 플라스틱 제품은 화학성분이 용출 될 수 있는 말에 이왕 구입하는 것 스테인리스 전기포트(스텐포트)를 사기로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이트 추천 제품 중에서도 통주물로 된 제품이 좋다고 해서, 그 중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이전 제품보다 확실히 많이 무거웠지만, 냄새도 안 나고 일단 미관상으로도 깔끔해서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던 중 스텐 전기포트 주위로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손으로 문질러보고 스펀지로도 닦아봤지만,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었습니다.
소금으로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듣고 해봤는데 일단 실패.
건강에 큰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그 자국은 점점 더 진해지기 시작했고, 안되겠다 싶어서 검색해 봤다니, 스테인리스에 붙은 탄산칼슘과 그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에 녹아있는 미네랄 성분이 침전된 것이라고 했지만, 사실 저도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음용수로 사용하며, 전기포트에 사용한 식수를 보니 무기물질 중에 칼슘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스텐 전기포트 하얀 가루 제거 방법으로 추천하는 가장 상단에 있는 정보에는 식초 사용법이 있어서 먼저 시도해 봤습니다.
1차 식초로 전기포트 하얀가루 제거 시도
1) 전기포트에 3/4까지 물을 붓고 끓이기
2) 식초를 최고 수위까지 넣어서 하루 동안 그대로 두기
3) 헹구고 다시 물을 최고 수위로 넣고 끓이기

결과는?
음… 예전보다 깔끔해진 것 같지만 상상하던 것보다 좋은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이 얼룩이 지워질 때까지 여러 번 시도하라고 되어 있었지만, 시간도 아깝고 결과를 보니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2차 구연산으로 전기포트 하얀가루 제거시도

그리고 다음으로 추천하는 방법이 바로 구연산이었습니다.
1) 동일하게 물을 최고 수위까지 넣고 구연산 큰 스푼으로 3스푼을 넣기(1.5리터 기준)
2) 팔팔 끌인 후 약 20분간 방치
3) 물을 버린 후 헹구고 다시 물을 최고 수위로 넣고 끓이기
결과는?

식초를 사용하고 구연산을 사용해서인지, 아니면 구연산의 효과가 더 좋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구연산 사용 후 스테인레스 전기포트의 내부는 확실하게 깔끔해졌습니다.
경험에서 얻은 결과라 어느 것이 정확하다고는 확신할 수 없지만, 들인 노력과 기다린 시간까지 다 합하면 구연산의 사용을 먼지 시도해 보는 것이 일단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구연산을 끓일 때 연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환기를 충분히 해 두시고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스테인리스 전기포트 하얀가루 제거 성공!
주의!
구연산 사용 후에는 충분히 물로 헹궈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먹는 물을 끓이는 기구이므로 특히 구연산 성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야 합니다.
또한, 구연산은 강산성 물질로 눈, 피부, 호흡기 등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